강남구 여성 전용 고시원 살아본 후기(총 3개) 리얼 후기입니다!

저는 부산 사람인데요 ㅎ,ㅎ
수원에 매입임대가 당첨되어서
경기도 쪽으로 올라왔다가
수원에서 서울 직장까지 멀어가지고
고시원을 알아보게 됩니다.
(보증금 모으는 중^ㅡ^)
 
여성 전용 고시원을 찾기 위해
네이버 지도를 열고
여성 전용 고시원을 검색했습니다.
 
내 돈 내산이고요~
지난 1년간 3번이나 옮긴
고시원 여정 소개합니다.
강남 근처 여성 고시원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첫 번째 간 곳, 콜립 선릉

위치

https://naver.me/GMWc5R0V

콜립 선릉 : 네이버

 

올리브 불가마 위 2층
2, 4층 여성 전용으로 운영중인 곳
2024년 초 기존 고시원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곳
 

특징

골목길 사이라 차를 조심하면서 다녀야 함
빌라 밀집 지역이고
코 앞이 테헤란로라서 사람들이
길에 많이 걸어다님
그래서 그런지 안전하다는 느낌ㅎㅎ

저는 2층에 살았고
2층, 4층 모두 여성 전용, 엘베 있음
세탁기, 건조기, 라면, 쌀 제공
(2024년 1월 기준)
음찌 버리기, 쓰레기 수거 해주심
종량제를 살 필요 없다는 말씀.

 

계약 했던 방

보증금 50만 원
6개월 계약으로 월 53만 원 계약

내가 계약한 방은
내창, 샤워실 공용이었음
 

감상평

다른 방 하시려면 네이버 톡이든 카톡채널이든
문의하면 친절 답변 받을 수 있음(광고 아님)

내가 처음 들어간 방은 방이 좀 크고
샤워실은 공용 
(공중목욕탕 간다~ 생각하면 마음편함)
계약 당시 가능한 방이
3갠가 밖에 없어서
남은 방 중에 마음에 드는 걸로 들어간 것


3개월 살다가, 2층 외창,
샤워실 있는 방으로 옮겼는데
옮긴 외창 방도 가격 53만 원 동일
샤워실 생기면서 방 면적 굉장히 좁아짐.
외창이 있어 갑갑함 감소.
 
사장님이 총 3분인 거 같았고
에어컨 수리 같은 걸 하시느라
3명 모여있는 걸 봄
관리가 잘되고 사무적으로 매우 친절한 편
전자계약, 비대면 방 투어도 가능
커피, 라면, 쌀 제공, 음찌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해주심
2층 대문 앞에 쓰레기통 나열되어 있음
그래서 비싼 값 한다고 생각함
 
내창방 단점이 통풍이 잘 안 되는지
더울 때 덥고, 더워서 에어컨 틀면
매우 추움;;;
(추워서 에어컨 안틀길 바랄 정도)
 

겨울인데도 덥고 답답했고
더워도 에어컨을 틀지 않길 바랬던
기억이 있음 (자다 깰 정도)
지금 생각해보니 에어컨이 고장 난거 같음
아님 내 몸이 고장났거나
 
여튼
1층이 불가마라 갑갑한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음(나는 그랬음)
그래도 관리가 잘되서 마음에 드는 고시원이라
방을 옮겨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3개월 지나서 방을 옮기고
계속 살고 싶었는데,,,
아뿔싸
방을 옮기면서 계약 연장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정신 못채리고 말을 못 함
그래서^^
계약 끝나기 일주일 전에
일주일 후 만료 된다고 연락오심.....
크하하하하하
방이 있냐고 물어봤지만 인기짱 고시원이라
다음 달에나 있다는 답변을 듣고
급하게 고시원 알아봄
 

 
 

 

두 번째 간 곳, 포레스트 153

위치 및 특징

https://naver.me/GcjKBHes

포레스트153 DORMITORY : 네이버

 

양재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동일하게 네이버 지도에서
여성 고시원으로 검색해서 찾음
포레스트는 숲이 아니라 for'rest입니다^^
휴식을 위한 곳이 고시원 네이밍에 들어간 만큼
침대가 다른 고시원들 보다 넓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침대가 커지는 만큼
방에 여유 공간이 매우 협소ㅠㅠ
 
우선 들어갈 때 장기계약한다고 말하고
그러면 월 35만 원에 해주겠다고 하여 계약
사장님이 아주 쿨하심
입금 계좌, 안내 모두 문자로 처리하고
가타부타 말 별로 없음ㅋㅋ
워낙 사람들이 나다녀서 인이 박히신 듯
 
양재, 강남권이 직장이나 학원이면 추천
돈을 아끼고 싶어도 추천
하지만
공용화장실.....
내 기준에 매우 더러움
저렴한 만큼 관리도 격일로 하심
 
세탁기 있음, 건조기는 3층에 있어서
한 번도 안가봄(귀찮아서)
장점은 쓰레기 처리 다 해주는 거 매우 좋았음
부엌에 큰 냉장고 하나가 공용임
호실별로 냉장고 바구니로 구분함
그래서 그런지 어떤 분들은 방 안에
개인 냉장고 두기도 하시는 듯
 
여성은 2층 사용이고
4층은 남성용임. 계단 오르다가 마주침;
아참, 엘베 없음^^
 
장점, 근처에 고양이 3마리 붙어 다니는데
매우 매우 귀여움
그리고 건물 맞은편에 곱창집이 있는데
가끔 시끄러븜;;
하지만 맨날 시끄럽진 않음^^
 
여기는 진짜 화장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겨서
2개월 살고 다른 고시원 알아봄

 

이런 분들께 추천

바깥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써서
방에 돈을 절대적으로 아끼고 싶은 분들
화장실 더러워도 눈감고 실눈뜨고
샤워하면 괜찮은 분들
침대에 누울때 대자로 자서 가로로 협소한
침대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분들
다리를 대자로 펼쳐도 넉넉한 침대 있음
 
 

 

 

세 번째 간 곳, 스테이 아올, 양재점

위치

https://naver.me/FPBSoQug

스테이 아올 양재점 : 네이버

 

양재 말죽거리 골목에 있고
술집과 취객들이
살짝 조용해지는 타이밍에 있는 여성 전용고시원
밖이 술집이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대문 들어오면 갑자기 노이즈 캔슬링 경험가능
 

특징

여기도 사장님 매우 친절
비대면 투어 가능
2층 단층이고 여성전용 고시원
전자계약, 보증금 20만 원
외창, 내부 화장실, 개인 냉장고 작은 거
3개월 계약해서 월 55만 원
살아보고 괜찮으면 연장하려고 하는데
지금 1달 되었는데
오, 괜춘
여기 살만하고 좋음
 
여기 특징이 내부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카톡 채널이 있는데
사람들 상당히 좋음
빨래, 건조기 다 되면 알려주고
바깥에 빼놓는다고 말해줌
저번에는 커피 최소 주문 금액 때문에
드실 분 구하기도 하였음ㅎㅎ
어쩔 때는 계단 올라가다가 문 잡아주시는 분도 계셔서
여기 사람들 따습다 이렇게 생각함ㅎㅎ
그리고 1층은 양재 슈퍼라
식재료 사서 식비 세이브 가능가능
 
 
 
사진 올리면 제가 특정이 될 것 같아서
사진은 안올릴께요ㅎㅎ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